반말 vs 존댓말, 그녀의 선택은?

‘너 지금 뭐해?’ 혹은 ‘오빠 지금 뭐해요?’ 막 연애를 시작하려 할 때 그녀는 반말을 쓸까, 존댓말을 쓸까. 어떤 말투를 선택했는지에 따라서 그녀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물론 그녀가 당신보다 나이가 어린 상황 하에서다. 자, 당신의 그녀가 택한 쪽은?

반말을 쓰는 그녀 / 친근감 or 말버릇

이 경우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당신과 친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 또 다른 하나는 가족 중 친 오빠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반말이 나오는 경우.

첫번째 경우, 그녀가 반말을 택한 이유는 어색한 사이를 무마시키기 위해서다. 불편한 상황을 못 참는 성격이며, 연애에 있어서 마냥 순진한 타입은 아니다. 당신과 친구처럼 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그녀. 하지만 그만큼 바라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을 것이다.

두 번째 경우, 연상의 남자에게 반말 쓰는 게 익숙해서 말투가 귀엽기까지 하다. 또한 반말을 쓰더라도 호칭은 ‘오빠’ 등을 사용하므로 되려 사랑스러울 정도. 모난 곳 없이 명랑 쾌활한 성격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반말이 극에 달해서 호칭마저 ‘야’, ‘너’ 등을 쓴다면 교제를 고려해볼 것. 그녀는 어딘가 굴절돼 있는 성격일 확률이 높고, 사귀는 중에도 둘의 다툼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존댓말을 쓰는 그녀 / 어색함 or 전략

이 경우 역시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가족 중 친 오빠가 없어서 다른 연상남을 대하기 불편한 경우. 또 다른 하나는 서로 존중해주는 사이가 되기 위해 전략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경우.

첫 번째 경우, 연상남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처음에는 당신을 남자 친구라기보다는 어른으로 대할 것이다. 나중에 익숙해진다 해도 이미 굳혀진 말투를 바꾸기 어려울 것.

사귀는 도중 그녀는 당신에게 기대고, 의지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만일 당신이 화를 낸다 해도 화를 잘 맞받아치지 못할 것. 그러나 속으로만 삭히므로 그녀와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어느 날 돌연 이별선언을 듣게 될지 모를 일이다.

두 번째 경우, 존댓말을 쓰지만 어색하기보다는 다정스러운 상황이다. 그녀는 자상한 타입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중시 여긴다. 어느 정도 연애경험이 있어서 존댓말을 사용해야 다툴 때도 의견조율이 쉽다는 걸 안다.

예외의 경우, 연하를 만났을 때 일부러 존댓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 누나대접 받기 싫어서 혹은 누나역할을 하기 싫어서다. 남자가 연하일 경우, 알게 모르게 여자 쪽에게 기대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 혹 그녀가 당신보다 나이가 많으면서 존댓말을 쓰는가? 그렇다면 그녀는 전략상 존댓말을 쓴다고 보면 될 것이다.

One thought on “반말 vs 존댓말, 그녀의 선택은?”

  1. 난 서로 존중해주는사이가 되고싶어서 존대말 쓰고싶은데…ㅎㅎ
    예외의 경우는 아니구…

    ReplyRepl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