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

오늘은 한남자를 생각 해봅니다…

한남자가 있었기에 …한여자는 사랑이 뭔지를 알게되고…
한남자가 있었기에… 한여자는 행복이란 뭔지를 알게되고…
한남자가 있었기에… 한여자는 가정의 주부가 됩니다.

몇년뒤………. 한남자와 한여자 사이에서 작은 생명이 태어 났습니다.
그리하여 이세상에 또 하나의 한가족이 만들어집니다. 아주..평범한 한가족…

한남자는 그의 청춘.열정.모든걸 바쳐서 한가정을 떠맡게 됩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모든걸 짊어지고…묵묵히 세월속에 몸을 담그고 있었습니다.
항상 밝고 웃는모습… 하지만 그이의 또 다른 모습을 우리는 볼수 없었던것 입니다.

몇년뒤………… 한남자는 이국타향으로 나갑니다.

고향을 등지고…사랑하는 가족을 등뒤로하고…
가실적에도 그이는 웃는 얼굴이였습니다. 다만…뒷모습이 약간 초라했을뿐….
연길역의 파란열차는 예정시간대로 떠나갑니다.
한남자를 싣고…한남자의 꿈을 싣고….그이의 신념을 싣고…고향이 아닌…타향으로…
그리고 한여자를 남겨놓고…

몇년뒤………….한남자는 귀국합니다.

고향땅을 밟아보고…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고…
오실때도 그이는 웃는 얼굴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웃음… 이였습니다.
푹패인 두눈…웃고있지만…예전의 그 웃음이 아니고…
밭고랑 처럼 패인 주름… 꺼칠한 수염… 터덕터덕한 손바닥과 손등…
애써 웃음지으려고 …애써 밝은 눈빛을 보이려고 하지만…
나는 봤어요…당신의 그 애절하고 더이상 지탱할수없어서 안타까운 눈빛을…
가실때와 가장 다른 모습은 ..가실때에는 두발로 걸어서 갔지만…
오실때에는 지팡이를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힘겹게 한발작씩 지팡이를 옮기고..옮기고..또 옮기고…

한남자……..
그가 있었기에 고향에서 나는 공부할수 있었고…
그가 있었기에 한여자는 고향에서 근심걱정 없이 가정을 꾸려나갈수 있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가정은 행복을 유지할수 있었던것 입니다.

항상 잊혀져있던 그이의 사랑…
항상 느껴지지 않던 그이의 사랑…
하지만 그이의 사랑은 항상 우리의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모든것을 말없이 묵묵히 짊어지고… 이겨내고 감수하고…

언제 어디서나 가정을 위해서라면 모든걸 바칠수 있는 그런 한남자가 있어서…
나는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오늘 잠시나마 멀리 고향에 계시는 한남자를 그리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더이상 힘들어하지 마십쇼…더이상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지 마세요…
이제는 제가 할게요…제가요…
당신… 이제는 그 짐을 벗으셔도 됩니다.이제는………………

그리움에 목이 메여 불러봅니다. 아버지…아버지…아버지…

지금도 묵묵히 한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또 노력하고 계시는
이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여명– 올림
출처 : 모이자 세대공감

너무 공감되여 퍼왓습니다.
영원히 간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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